'날아라 개천용' 정웅인, 생생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 공개

입력 2021-01-09 14:17   수정 2021-01-09 14:17

날아라 개천용 정웅인(사진=스튜디오앤뉴)

배우 정웅인의 SBS '날아라 개천용'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진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정웅인의 모습은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대검 부부장 검사 ‘장윤석’ 역을 맡은 정웅인이 엘리트이지만 권력 앞에서는 무력한 검사에서 점점 정치판을 읽고 눈치와 노련함이 더해지는 모습을 보여 더욱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운데 ‘장윤석’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그의 다양한 표정연기들이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것.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재판과 사건의 흐름으로 인해 분노하는 모습, 장인어른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사위의 모습, 더해지는 긴장 속 고심하는 모습까지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뽐내며 완벽하게 인물의 심리를 만면에 그려내는 그의 연기는 갓벽하다는 평가와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이렇듯 정웅인은 분위기와 눈빛, 표정, 목소리의 톤마저 극 중 장윤석 검사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날아라 개천용' 15회에서는 오성시 재심 재판을 두고 엘리트 집단과 박태용(권상우 분) 무리의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엘리트 집단 내에서 박태용의 총선 출마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자 달라진 눈빛을 보이며 점점 그들과 거리를 두고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한 장윤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최근 박삼수(정우성 분)와 장윤석의 만남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장윤석으로 분한 정웅인이 극에 어떤 관전 포인트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정웅인은 최근 개막한 연극 '얼음'에서 집요한 베테랑 형사 1 역을 맡아 두 형사만이 등장하는 2인 극에서 오직 카리스마와 연기력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이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에 배우 정웅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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